수리비만 21억~25억원. 말만 들어도 숨이 턱하고 막힐 것 같은 금액입니다. 만약 제가 저 돈을 갚아야 되는 처지에 놓인다면...자신없네요. 막말로 카드값만 생각해도 짜증이 솟구치는 판인데, 단 한번의 실수로 20억이 넘는 금액을 변상해야 된다면...아무리 실수이고, 나눠서 갚아야 할 동지들이 있다고는 해도 자신없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이 웃지못할 사건이 실제 대한민국에서 벌어졌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닥터헬기 파손 사건"입니다. 30~40대 남성 3명으로 알려진 이들은 RC동호회 회원으로 알게 된 지인들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11일 오후 9시55분쯤 천안시 동남구 단국대병원 헬기장에 들어가 보관 중이던 헬기 동체를 만지거나 올라타 프로펠러 구동축을 휘어지게 하는 등 부품을 파손한 혐..
흔히들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적이 있을 겁니다. 정말 부끄럽고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하며 반성하고 또 지인들에게 사과를 한 경험이 애주가라면 한 두번 정도는 있을텐데요.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그에 대한 책임까지 면제를 받을 수는 없을 겁니다. 30~40대의 성인 남성 3명이 철부지같은 행동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응급 구조용 닥터헬기에 술처먹고 올라가서 장난을 치다 주요 부품 훼손 등 헬기를 망가뜨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무려 수리비가 20억원이 넘게 나올 것이란 견적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런 짓을 하고도 항변하는 뻔뻔함이 더 대단하다. 심지어 이들 중 1명은 병원 의사라고 하니 더 어이가 없는데요. 이들은 모두 동호회 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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