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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피해 여중생에겐 지난 2일은 끔찍한 날로 평생 기억될 것입니다.

평범하고도 평범한 여중생, 한창 외모와 아이돌에 열광하고 미래에 대한 환상과 희망으로 부풀어 올랐을 여중생에게 닥친 일이라고는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 성폭행 후, 납치되던 여중생...버스 기사에게 도움 요청으로 가까스로 위기 모면했다.

( 출처 : 연합뉴스TV )

 

 

 

 

9월 2일 오후 14시경. 오후 수업 직전 옷을 갈아입기 위해 집으로 향하던 여중생 A양에게 뉴스에서나 보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랑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괴한에게 습격을 받은 것입니다.

흉기로 위협하는 괴한을 따라 간 곳은 어느 아파트 옥상. 이 곳에서 A양은 성폭행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가해자는 남양주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초반의 최모씨였습니다.

 

하지만 악몽은 거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성폭행을 마친 최씨는 A양을 이끌고 버스를 타고 자신의 거주지인 남양주 화도읍으로 갔습니다. 버스 내에는 승객들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이들이 성폭행 가해자와 피해자임을 눈치채진 못했다고 합니다.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고 A양을 데리고 내리려던 최씨.

그러나 A양이 재빨리 버스 기사에게 달려가 "살려주세요"라고 도움을 청하자, 황급히 혼자 도주했습니다.

 

A양의 다급한 외침에 승객과 기사는 서둘러 경찰에 신고를 했고, 버스 CCTV 등을 확보한 경찰은 인상착의를 토대로 최씨를 쫓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출처 : MBC 뉴스 )

- 중앙선을 넘어 도주하던 가해자 최씨의 운전차량 모습 -

 

 

 

( 출처 : YTN )

- 신호 대기중 최씨의 차량과 출동한 피해 차량 모습, 중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

 

 

 

( 출처 : KBS 뉴스 )

- 아버지 명의의 SUV차량, 가해자 최모씨가 몰던 차량입니다. -

 

 

 

아마도 납치의 목적은 2차 성폭행 및 목졸라 죽이려는 의도였을 것.

성폭행도 중범죄이지만 납치 / 감금 역시 중죄에 해당합니다. 검거 된 최씨는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사과를 하려고 납치를 했다."라고 진술했다고 하는데요. 동종 전과가 있는데다 20대의 평범한 정신건강과 신체를 가진 청년의 변명치고는 상당히 납득하기 어려운 진술입니다.

 

 

 

 

▲ 추돌 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는 최모씨 ( 붉은 원 )

( 출처 : 연합뉴스TV )

 

 

 

아마도 최씨는 당시 자신의 얼굴을 본 A양을 그대로 두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현장에서 처리하기에도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잘 알았을 듯 합니다.

일단 본인의 거주지가 아니기 때문에 지리나 해당 거주 단지의 시스템 ( 옥상 출입 여부, 경비원의 순찰 시간 등 )을 모르기 때문에 일단은 그 곳을 벗어나는 것이 목적이었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A양을 위협해 자신이 잘 아는 지역으로 갈 필요가 있었을 듯 합니다.

더불어 아마도 2차 성폭행을 하고 목졸라 죽인 후, 암매장하려는 의도가 아니였나 싶은데요. 일단 주거지로 올 경우 시신을 숨길 장소도 잘 알 수 있지만, 옮기는 과정에서도 용이하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여중생이기 때문에 조금의 위협만으로도 순순히 따라올 것이라 여겼을 겁니다.

 

 

 

 

 

▲ 검거 된 가해자 최씨의 모습

( 출처 : 인터넷 )

 

 

 

최씨는 추돌 후, 차량을 버리고 달려가다 정차 된 차량을 훔쳐서 2차 도주를 계획했으나 실패, 곧바로 추격하던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조사 결과 동종 전과는 있고 정신 질환이나 기타 특이한 점은 없다고 합니다.

이로써 백주대낮에 벌어졌던 여중생 강간 납치 사건은 바로 마무리 되었는데요. A양에겐 끔찍한 시간과 상처였겠지만 그래도 무사히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가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버스에서 A양이 용기를 내지 못했다면 아마도 수 차례 더 악몽같은 시간과 심지어 죽음을 당할 수도 있었을텐데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가해자 최씨의 부모님 심정은 어떨지도 생각이 되었습니다.

곧 있으면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인데...자식 하나 잘못 둬서 평생 죄인의 심정으로 일가친척, 지인들에게도 고개를 숙이고 살아야 할 것을 생각하면 최씨는 참....에혀~

 

피해자에게 사죄와 보상, 그리고 피해 차량의 차주와 보상 등을 생각하면 자식이지만 정말 찢어죽이고 싶을 겁니다.

남자로서 최씨의 욕정까지는 이해가 됩니다. 젊으니 당연히 성욕이 왕성하겠죠. 그건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동의하지 않은 누군가에게 강제로 표출하는 건 잘못 된 행동입니다.

 

과거의 잘못으로도 반성하지 못하고 또 순간적인 성적 충동에 눈이 멀어 범죄를 저지른 최씨.

그냥 인생 스스로 접으시는게 어쩌면 더 의미있는 반성과 효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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