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본 포스팅에 사용 된 이미지는 모두 영화 캡쳐 이미지입니다.

    - 스포있음. 주의하세요!!

 

 

 

 

 

꽤나 오래 전에 봤던 영화 [살인재능]이다.

물론 이 영화를 통해 나는 배정화라는 아주 아름다운 배우를 알게 됐는데, 그 분이 얼마 전 종용한 드라마 "보이스"에서 아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었다.

 

그런데 사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이해가 안되는 몇 가지가 있었다.

 

 

" 대체 왜 사람을 죽이는거지? "

 

 

살인이란 재능을 깨닫게 되기엔 사실 사람을 죽이는 동기 부여도 약하고 무엇보다 살인과 살인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도 없어 보였다.

내가 이해력이 부족한진 몰라도 말이다.

 

 

 

-  영화 줄거리 -

 

 

 

 

보험사 직원으로 근무하던 문수(김범준)는 하루 아침에 다니던 직장에서 정리 해고를 당한다. 이유는 물론 실적 부족이었다.

8년이나 근무했지만 여전히 사원인 그의 정리해고는 어찌보면 당연했는지도 몰랐다.

꾸준히 면접을 보고, 직장 선배에게 돈까지 주며 취업을 부탁해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No"뿐.

 

 

 

 

문수에겐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으니 바로 카페 여종업원 수진(배정화).

언젠간 자신의 카페를 열겠다는 꿈을 가진 여성이지만 사실 능력도 없고 그저 남자에게 붙어서 살아가려는 그런 여성이다.

 

 

 

 

수진은 자신이 근무하던 카페 주인이 카페를 내놓자, 이를 애인 문수에게 이야기하며 카페 인수를 하자고 조른다.

하지만 당장 직장도 없는 문수는 그런 수진의 이야기가 짜증나기만 하고...이를 알리 없는 수진의 생떼는 계속된다.

결국 직장에서 해고 됐음을 말해주는 문수.

 

 

 

" 난 오빠가 다리 하나가 없어도 같이 살 수 있어. 하지만...돈없는 남자랑은 절대 같이 못 살아. "

 

 

수진은 그런 문수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문수는 어떻게든 수진과의 이별을 막아보려 하지만, 수진은 차갑게 돌아선다.

 

 

 

 

수진의 남동생 연우(전범수)는 할 일없이 하루 하루 시간을 보내는 백수.

겉멋에 노는 것만 밝히는 연우는 찜질방이나 PC방에서 훔친 스마트폰을 장물업자에게 넘기고 20~30만원을 버는 걸로 생활하는 양아치이다.

자잘한 돈에 짜증이 나던 연우는 장물업자에게 차량은 얼마나 값을 쳐주는지 묻지만 장물업자는 비웃는다.

 

 

 

 

당장 생활비부터 벌어야 했던 문수는 급한대로 닭가공 공장 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생전 처음해보는 닭가공 일과 피비린내는 그야말로 고역. 그것도 모자라 밤에는 대리 운전까지 뛰며 돈을 벌어보려고 애를 쓰지만

몇 푼 되지도 않는 돈에 힘겹기만 하다. 그래도 은근히 챙겨주는 동료가 있어 버틴다.

 

 

 

 

문수는 틈틈히 옛 애인 수진 곁을 맴돌고...그러던 중 우연히 수진의 동생 연우와 만나게 된다.

연우는 원래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하던 문수를 무시하지만 문수는 차 문을 따던 연우 대신 차문을 따주게 되고...순간 보험회사 직원이었던

문수의 필요성을 절감한 연우는 그를 "매형"이라 부르며 따라다닌다.

그리고 함께 하자며 조르는 연우. 하지만 문수는 듣는 체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진의 소개팅 장면과 은근 돈이 없는 자신을 무시하는 수진의 말투에 문수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돈을 벌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연우와 함께 차량 절도를 하게 되면서 짭짤한 돈을 벌게 된다.

돈 맛을 알게 된 연우는 서서히 범행보다는 돈을 쓰러 다니고, 결국 문수 혼자 차량을 절도하게 된다.

 

 

 

 

그 날도 어김없이 대리 운전을 하던 문수는 예전 직장 상사를 태우게 되고, 상사의 비웃음과 비난에 격분해 그를 목졸라 살해하고 만다.

자신도 모르게 한 살인에 놀란 것도 잠시. 문수는 대리 기사로 가장해 접근...차주를 목졸라 살해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팔아 치운다.

그리고 점점 살인에 무감각해지는 자신과 알 수 없는 희열을 느낀 문수는 더욱 더 열심히 살인을 저지른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점점 미쳐가는 자신을 보며 문수는 괴로워한다.

 

 

 

 

명품 가방과 함께 다시 나타난 문수는 명품 옷에 더 번듯해진 모습.

수진은 다시 문수와 연애를 시작하고 문수는 수진과의 관계 도중 자신도 모르게 수진의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진과 연우에겐 절대로 들켜선 안되는 자신의 다른 모습.

문수는 철저히 이중적인 생활을 해나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이 죽였던 남자가 하필 조직 폭력배의 두목이었고 조폭들이 장물업자 사무실에 연우를 가둔 채, 문수를 부른다.

문수는 조폭과 장물업자를 살해하고 뜻밖의 모습에 연우는 잔뜩 겁을 먹는다.

문수는 연우를 어떻게든 설득해보려 하지만 연우는 수진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문수에 대해 안 좋게 말하기 시작하고 경계를 하자, 문수는

연우를 죽일 계획을 세운다.

수진에게는 외국으로 잠시 보내자고 설득한 후, 연우를 데리고 나간 문수는 연우를 살해하고는 태연히 수진에게 돌아온다.

 

 

 

 

 

모처럼 수진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문수.

하지만 자꾸 연우에게서 연락이 안 온다며 걱정하는 수진, 그리고 결국 수진에게 연우를 죽인 사람이 자신이라는 걸 들키게 되자 문수는 연인이던 수진 역시 목졸라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격렬히 저항하던 수진을 죽이지 않고 문수는 스스로 교도소로 향한다.

그리고 얼마 뒤. 수진에게는 거액의 통장이 배달된다. - 끝 -

 

 

 

저예산으로 상당히 잘 만든 구성, 하지만 빈약한 스토리는 함정.

 

[살인재능]은 연기자들의 연기도 나름 훌륭했고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치고는 제법 구성도 좋은 편이었다.

무엇보다 예쁘고 참해 보이는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된장녀 연기를 선보인 배정화씨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 베드신까지 척척!!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살인에 대한 동기 부여,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한 세세함이 조금 아쉬웠다.

이런 영화들이 많이 나와야 영화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게 아닐까 싶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