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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드라마하면 MBC였었다.

MBC는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를 많이 방영했기에 90년대만 해도 드라마 왕국이란 명예를 달고 살았었다.

 

2017년. 요즘엔 OCN이 아마도 드라마 왕국이 아닐까 싶다.

TVN과 더불어 공중파에서는 다루기 힘든, 묘사하기 어려운 디테일까지 선보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보이스"가 종영되고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 터널 >.

하지만 터널에 대한 혹평도 만만하지는 않다.

 

 

 

 

새롭게 방영되는 타임슬립 수사 드라마 <터널>

 

 

 

<터널>은 강력계 형사 박광호(최진혁)가 부녀자 연쇄 살인마를 추격하는 범죄 수사 드라마이지만 딱히 범죄,수사물이라 하기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타임슬립형"이라고 보기에도 무언가 부족해 보인다.

과거 시그널과 보이스를 합쳐 놓은 듯한 전개와 설정도 그렇지만 연쇄 살인이라는 자극적이고 공포적인 소재를 다룸에 있어서도 너무나 평범한 방식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시청자들은 < 터널 >을 가리켜 " 터그널"이라 한단다. ( 터널과 시그널의 합성어 )

 

 

 

 

 

 

터널의 한 장면. 연쇄 살인에 대해 다루고 있다.

 

 

 

긴박감, 스릴, 시대 배경 등 무엇 하나 시청자들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가 없다. < 터널 >

 

드라마 "보이스"나 "시그널"에서는 무언가 당시 배경이나 사건에 대한 긴박감 등이 있었다. 사건이 벌어지기 전의 전조 현상이라든가, 시대 배경을 제대로 살렸다던가 말이다.

< 터널>은 1986년을 원 배경으로 한다. 그리고 주인공인 박광호가 사건을 수사하던 중 범인으로 예상되는 인물을 쫓다가 터널에서 가격, 깨어나보니 2016년 ( 현재, 박광호에겐 미래 )에 와 있다는 설정이다.

 

물론 1화에서 많은 복선이나 설정에 대한 설명을 나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 대체 왜 현재로 온거지? "라는 의문과 또 연쇄 살인을 다루고 있는데 다른 사건을 다루는 이상한 시스템에 이해가 안갈 수 있다.

한 마디로 < 터널 >은 미친 사이코패스와 형사와의 두뇌 싸움이 아닌, 화성 연쇄 + 시그널 + 강호순,유영철 등과 같은 기존의 연쇄 살인마 방식 등을 모두 혼합해서 mix해 놓은 것이다.

 

무엇보다 왜 여자를 죽일 때 발목에 표식을 남기는지 또는 왜 죽이는지 등에 대한 어떤 원인은 설명이 없다.

오로지 여자가 등장하고 장면이 바뀌면 "반장님. 사건 터졌어요."일 뿐이다. 계속 무의미한 살인만 반복되고 대체 그것에 대한 설명은 없으니 시청자들은 그저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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