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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다들 돈에 치여 살아 보았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당장 다음 주에 갚을 카드값, 또는 대출금 등을 걱정하며 술 한잔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대출? 한번쯤 들어보고 누구나 받고 싶은....

어떤 이들은 "대출도 빚인데 왜 빚을 못 받아 안달이지?"하겠지만, 당장 눈 앞의 일을 막기도 벅찬 서민들에겐 그 빚이라도 감지덕지한 것이 오늘 날 대한민국의 현실이 아닐까 싶다.

 

 

 

* 본 포스팅에 사용 된 이미지는 원라인 스틸컷, 인터넷에서 발췌한 이미지들입니다.

 

 

 

 

 

 

 

 

 

"대본대로 하면 돈을 드립니다."라는 대사가 매우 인상적인 영화가 있다. 물론 실제로 현실에서 이런 말을 들으면 다들 "사기구나."하겠지만

의외로 또 이런 유혹에 쉽게 걸려드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기 마련이다.

아마 영화 < 원라인 >은 그런 우리네의 현실과 또 "사기, 불법임을 알면서도 왜 이런 일에 휘말리는가?"에 대한 것을 영화로 보여주고 있다.

 

임시완, 진구, 이동휘, 왕지원 등 이름만 들으면 아~ 할 법한 배우들이 등장함에도 현재 이 영화는 예매율 0.08% / 누적 관객수 43만명으로

손익분기점인 150만명에는 턱없이 부족한 흥행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3월 말 개봉작임을 본다면 사실 흥행은 커녕, 본전치기도 물 건너 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임시완의 ONE-TOP 영화, 살리지 못한 캐릭터들...그리고 아쉬운 설정

 

 

사실 이 영화의 예고편이나 온라인 기사를 보면서 진구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었던 관객들도 많았을 것이다.

물론 임시완이라는 젊은 배우가 또 하나 등장하니, 진구의 원맨쇼같은 기대는 하지 않았겠지만...영화는 관객의 상상을 깨버렸다.

 

민대리(임시완)의 스승이나 다름없는 장과장(진구)은 사실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며 영화의 흐름상 빠질 수 없는 인물.

물론 중반부부터 다시 등장하며 판세를 역전하는데 기여를 하긴 하지만 사실상 장과장의 역할은 미미했다. 그가 가진 돈, 인맥 등도 모두....

오로지 민대리의 능력으로만 역전을 하는 "유아독존형" 영화라는 것이다.

 

생각을 해보자. 아무리 돈에 치여 살았던 인생이라도 이제 고작 대학생인 민대리가 사기를 친다는 것은 너무나 어이가 없다.

사기업계에서 날고 뛰던 베테랑들도 마치 수족처럼 부리며 마음대로 작전을 짠다는 것은 이미 이 영화의 큰 실수라고 할 수 있다.

 

장과장, 박실장, 송차장, 홍대리 등...그 어떤 캐릭터의 역할이나 비중, 숨겨진 이야기 등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오죽하면 민대리의 집안조차도 등장이 미비하다. 고작 민대리의 눈물 섞인 고백 장면이 설명의 전부일 뿐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패착은 바로 캐릭터의 부족, 살리지 못함에 있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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