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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일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미지는 "미쓰와이프"영화 사이트 출처입니다.

 

 

 


 

 

활동 좀 뜸했던 그녀였지만 그래도...

 

가수 출신의 연기자는 많지만 그 중 연기력까지 인정받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엄정화는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명실상부한 만능엔터테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연예인 중 하나일 것이다. 더불어 갑상선 암으로 수술과 재활까지 했던 그녀였기에 이 영화는 더욱 값진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비록 100만 관객 동원에는 실패했지만 98만이라는 관객을 모았다는 것은 그만큼 엄정화라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제가 좀 나가는 변호사입니다만 "

 

 

39세의 독신녀 이연우(엄정화)는 잘 나가는 대형 로펌에서도 엘리트급에 속하는 변호사.

확실한 부와 성공을 위해서라면 악마에게 영혼도 팔아치울 것 같은 냉혈한적인 여성이다. 맡는 변호마다 승승장구~

그녀에게 남자는 사치, 결혼은 지옥일 뿐이다.

 

하지만 역시 너무나 냉혈한이라 하늘에서도 벌을 준 것일까?

천상계의 실수(?)로 교통사고를 당해 상계로 올라간 연우는 그 곳에서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된다.

1개월 뒤 죽엇어야 할 여자의 몸으로 1개월 동안만 살면 원래대로 돌려보내준다는 것. 

 

실수래도 죽음은 죽음.

연우는 다시 살려준다는 말에 덥썩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조건은 "1개월간 완벽히 그녀의 몸으로 살아갈 것".

 

 

 

 

 

 

조건이 너무나 쉬웠나?

하지만 막상 몸이 바뀌고 보니 나이만 34세였지, 아이 둘에 남편까지 둔 그야말로 동네 아줌마.

아무리 1개월이라지만 연우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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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집안 일에 빠삭한 동네 아줌마들.

 

 

 

 

이건 또 웬 구질구질한 부업??

졸지에 완전 180도, 한번도 생각도 못해 본 삶을 살아가게 된 연우는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다.

그나마 한 가지 위안이라면 남편 "성환"(송승헌)이 기차게 잘 생겼다는 것.

 

하지만 구청 말단 공무원의 박봉(?)으로 네 식구가 떵떵거리고 산다는 건 언감생심, 절대불가.

연우는 모든 게 못마땅하고 그런 아내와 엄마가 낯설게 느껴지는 가족.

 

 

 

" 나 여기 왜 데리고 왔어? "

 

" 모처럼 좋은 밥 좀 먹이고 싶었다. 왜? "

 

 

남편과의 관계 회복을 잘해야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상계의 말에 연우는 성환의 직장 부부 모임에 참석한다.

하지만 원래 유아독존 체질인 연우에게 구청장과 최과장은 못마땅하고....결국 연우의 말실수로 인해 남편 성환은 곤란한 상황에 놓이고 만다.

조금은 미안해진 연우, 하지만 끝까지 아내의 편인 성환을 보며 연우는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어차피 1개월동안 살아야 할 인생이라면 제대로 살자고 다짐한 연우는 그 날부터 아이의 엄마, 아내로 최선을 다하고 관심 밖이던 남의 일, 동네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사람사는 맛, 인생, 가족의 정을 깨닫게 된다.

점점 누군가의 엄마와 아내로 사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된 연우는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간다는 것이 점점 싫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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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만 "가족 영화"임을 충실히 그러낸 영화

새로운 신작이지만 때로는 내용이 뻔한 그런 영화들이 있다. < 미쓰와이프>도 그런 영화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대개 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기승전결이 똑같으니까...마지막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상황으로서 해피엔딩~

몇 가지 이야기의 전개나 설정은 사실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긴 했지만 그런 요소들은 역시 시간 내에 모든 것을 설명하거나 이해시켜야 되는 부분으로 이해가 가능할 듯 했다.

 

코미디 영화라기 보다는 한 편의 특집 가족 드라마를 본 느낌.

더불어 엄정화라는 배우가 돋보였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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