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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만든 영화나 책 등을 보고 무어라 비난을 하는 건 어쩌면 가장 편한 일일지도 모른다.

창작과 제작, 그리고 투자까지...그 모든 고통을 감수했을 제작자와 감독, 그리고 흥행적 요소를 책임져야 할 배우들까지.

하지만 모든 노력에 댓가가 늘 보상되는 건 아니다. 때로는 엄청난 비난과 혹평을 받아야 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창작은 늘 어렵다고 하나 보다.

 

유명 또는 인지도가 있는 배우라 해서 무조건 영화가 흥행하는 건 아니다.

과거 "용서받지 못한자"의 하정우나 윤종빈 감독은 뜨거운 이슈가 되었고 지금은 최고의 배우와 감독이 되었지만 말이다.

( 윤종빈 감독은 범죄와의 전쟁을 제작하기도 했다. )

 

 

 

 

 

 

 

 

나쁘지 않은 소재, 하지만 어쩌면 좋니...이 영화 < 살인 캠프 >.

 

백도빈, 정시아 부부가 공동 출연한 <살인캠프>.

소재만 놓고 본다면 굉장히 신선하기도 하고,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지만 이 영화를 본 관객은 고작 101명. ( 너희들끼리 봤니... )

곽도원 형님이 버스 기사로 출연한 걸 보고 " 좀 된 영화인가? "했지만, 의외로 2015년 작품이라는 점이 함정이었다.

인디 영화도 아닌 듯 하고, 나름 투자를 받아 제작한 상업 영화같은데...

 

 

 

 

초반부터 정말 소품들이 좀 그랬다.

 

 

명훈과 친구들은 서바이벌 동호회원들이다. 모처럼 단체로 사설 병영 캠프에 참가하기로 한 것. 영화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서바이벌 동호회원들답게 밀리터리에 대한 이야기나 장비 등은 조금도 나오지 않는다.

버스를 타고 캠프장으로 향한 그들.

 

 

 

 

 

 

하지만 예정보다 하루 먼저 도착한 그들.

이미 늦은 시각임을 고려해 교관은 그들을 받아주기로 한다. 이에 잠시 친구들의 성화가 있었지만 이미 어쩔 수 없는 일.

사설 캠프라지만 맞이하는 조교들과 교관의 표정은 어째 음산하기만 하고...

친구들은 조교의 지시에 따라 각 내무 숙소로 이동한다. 

 

 

 

 

 

 

귀곡 산장도 아니고 분위기 한번 ㅎㄷㄷ 이다. -_-;;;

병영 캠프라서 군대식으로 먹을 줄 알았는데, 이것들이 VI* 수준으로 먹고있다.

 

 

 

 

 

 

문제는 그 후.

모든 공포 영화의 공통 요소답게 말 더럽게 안 듣고 개인 플레이하는 것들부터 하나씩 죽어 나간다. ( 사실 이 장면 좀 기대했었다. ) 

 

 

 

 

 

얘도 예외는 아니고...

 

 

 

 

나름 청순해 보여서 이 아이가 주인공같아 보였는데, 그냥 듣보잡이었다. -_-a  ( 예측불허야...점점 )

그냥 다 죽어 나간다고 보면 된다. 이유? 배경? 그런 거 없더라....

 

 

 

 

 

 

정시아.

그래도 여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모조리 떼죽음.

무슨 전염병이라도 창궐했나?

 

 

 

 

 

 

영화의 마지막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와 그를 쫓는 교관.

하지만 마침 지나가던 곽도원이 이를 발견하고 그들을 태운다. 그리고 벌어지는 반전....

 

 

 

※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반전 내용은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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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들었을 법한 에피소드를 영화화한 작품. 하지만 디테일한 내용 설정이 아쉬웠다...

 

"용서받지 못한 자" 등 군대를 소재로 한 영화의 특징은 실화이며, 또 분명 누군가는 그런 피해나 비슷한 일들을 겪었다는 데 있다.

그리고 군대를 다녀온 예비역이든, 아니든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소재이기에 공감을 할 수 있다는 데 매력이 있다.

영화 <살인캠프>도 충분히 그런 부분에서는 매력적인 소재였고 또 가능성이 있어 보였던 영화였다.

 

하지만 연기자들의 연기력이나 연출 등 내용의 부실성은 "좋은 재료를 망치는 음식"을 내놓은 셈이 되었다.

물론 영화의 말미에서는 "아~"하고 공감되거나 내용이 이해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영화가 잘 만들었거나 재미있다 등의 느낌을 주기엔 매우 부족했다는 것이다.

 

그냥 듣는 공포 이야기라면 몰라도, 영화로는 부족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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