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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에 사용 된 이미지는 모두 Daum 출처입니다.

 

 

 

교도소를 다룬 드라마?

아마 드라마 사상 최초로 교도소 내의 생활을 그린 드라마가 아닐까 한다. 물론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도 잠깐 교도소를 배경으로 하긴 했었지만 드라마의 주 활동 무대가 교도소 내부인 것은 이번이 최초일 것이다. 

 

< 슬기로운 감빵생활 >은 TVN에서 매주 수,목에 방영되며 총 16부작으로 된 드라마이다. 현재 12회까지 방영되었다.

 

 

물론 처음부터 교도소 내부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노력파 야구선수인 김제혁. 선수로는 국내 최고의 투수이지만 그 외의 일상은 바보에 가까운 인물.

그는 어느 날 여동생 집에 들렀다가 여동생을 강간하려고 한 범죄자와 마주한다. 추격 끝에 범인과 격투를 벌이게 되지만 오히려 죽음의 위기에 몰리게 되고 가까스로 범인을 가격, 살아나지만 범인은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

 

정당방위가 당연해 보이는 사건이었지만 김제혁은 과잉방어로 1년형을 선고받는다.

구치소로 간 김제혁은 교정 공무원들과 수감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지만 사실 그 모든 것들이 불편하고...오히려 그의 돈과 명예를 시기한 자들로부터 은근한 요구를 받기도 한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실시 된 상황에서 그의 구속 수감은 이슈가 되지만 재심에서도 그는 결국 형을 확정받게 된다. 

 

성동일은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교정직원이지만 그와 함께 닿고 닿은 비리형 공무원이기도 하다.

김제혁에게 금품을 요구하다 결국 비리가 적발되어 파면을 당한다.

 

 

 

팽부장.

은근히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교도직원으로 보이지만 알고보면 수감자들의 편에 서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 주려고 하는 따뜻한 인물.

12회에서는 큰 실수를 저질러 전출 조치를 받을 위기에 처하지만 소장의 전폭적인 신뢰로 인해 무마되기도 한다.

 

 

딱딱하고 고압적인 느와르물이 아닌 블랙코미디형 드라마.

매 회 다양한 에피소드와 다양한 캐릭터들의 출연, 그리고 일반인들은 알 수 없는 교도소 내의 풍경과 이야기를 다룬 감빵 생활은 기존의 교도소 내용을 다룬 작품들과는 사뭇 달랐다.

억울하게 들어 온 사람들, 그리고 죄를 짓고 들어 온 사람들까지....하지만 그들도 나름대로의 사연과 환경이 있음을 시사해준다.

잔혹한 살인자지만 알고 보면 많은 반성을 통해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 된 수감자까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제대로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이다.

4회만 더 방영되면 종영이 되는 슬기로운 감빵 생활. 물론 결말이 어느 정도 예측되지만 끝까지 본방 사수를 해야 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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