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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에 적용 된 이미지는 TVN홈페이지 드라마 <명불허전>출처입니다.

 

 

많은 의학 드라마가 있었고 또 흥행에도 성공했었다.

하지만 한의학을 주제로 하고 또 양학과의 조합을 그려낸 드라마는 처음이 아니였나 싶다.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하여 극화한 <명불허전>은 김남길, 김아중 주연으로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허임 (許任).

당시 조선의 의약과 백성들의 치료를 담당하던 혜민서(惠民署)의 참봉이 그의 직급이다. 천민 출신으로 어려서 부모의 죽음을 경험한 허임은 한 의원에게 침술을 전수받아 의원이 되었다.

하루에도 수 백명의 백성들의 질병을 봐주었지만 정작 그에게는 커다란 야망이 있었다. 바로 "궁궐 입성"이었던 것.

 

워낙 침술로 유명하여 양반가에서는 이미 명의로 소문난 그였지만 이상하게도 궁궐 입성은 하늘의 별따기였다.

허임이 돈에 집착하는 것도 모두 궁중으로 들어가기 위한 로비 자금과 인맥이 필요했기 때문.

 

그러던 어느 날. 임금의 병환으로 인해 우연찮게 침술을 놓게 된 허임.

하지만 이상하게도 평소에는 잘 놓여지던 침이 파르르 떨리게 되고, 임금을 능멸했다는 죄로 허임은 처벌을 받게 된다.

죽었다고 생각하는 찰나, 깨어나 보니 그 곳은 조선이 아닌 대한민국이었다.

 

 

낯선 풍경,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 등 허임에게는 온통 이해할 수 없는 것들 천지였다.

그리고 알게 된 한 여인. 현대의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도 실력자로 통하는 최연경(김아중)이었다.

이상하리만큼 꼬이는 두 사람.

 

이상하지만 진중하고 때로는 순박한 허임에게 호기심이 생긴 연경은 우연하게 사고를 겪게 되고, 이를 허임이 막아준다.

그리고 그들이 깨어난 곳은 조선...

함께 동고동락하며 타임슬립의 비밀을 풀게되는 두 사람은 결국 연인이 된다는 스토리.

 

 

생각외로 몰입도가 좋은 드라마였다.

진실과 허구를 섞어놓은 조합도 꽤나 훌륭해 지루할 틈도 없었고 정주행으로 끝까지 본 드라마.

안 보신 분들에겐 적극 추천해 본다. ^^


드라마 주인공 "허임"을 소개한다.

 

▲ 허임 / 생몰년 미상

 

허임은 실제 조선 시대에 살았던 실존 인물이라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선생과 쌍벽을 이루는 침술의 대가였다.

세종 임금때까지는 좌의정에 오를 정도로 명문가였지만 그 후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하다 집안이 몰락해 관노가 되었다고 전한다. 

아버지 허억봉은 악공으로 강원도 양양의 관노였다고 전해진다. 이후 한양으로 들어와 살다가 당시 판서를 지낸 김씨 가문의 여종과 눈이 맞아 결혼, 허임을 낳았다고 한다.

 

당시 법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노비이거나 어미만 노비이여도 천민이 되는 것이 관례.

하지만 허임은 노비였다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고 천민으로만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집안이 가난해 제대로 약을 쓰지 못하고 부모의 죽음을 경험한 허임은 이후 의원에게 침술을 배워 의원이 된다.

 

기록에 따르면 50대였던 허준이 당시 30대였던 허임의 침술에 감탄을 했다고 전해지는데, 이를 보아도 당시 허임의 의술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허임의 출생,사망시기는 전해지지 않으나 기록에 따라 유추해보면 1560년~ 1650년 이전까지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노년에는 공주에 정착하여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을 썼다고 한다.

 

▲ "사의경험방"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 "침구경험방"은 허임이 독자적인 침술을 기록한 저서.

현재 진본은 전해지지 않지만, 그의 후대가 필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옆의 자기는

허임의 묘에서 출토 된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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