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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부모님의 은헤는 하늘과도 같다고 합니다. 또한 천륜은 하늘이 정해주었다고도 하죠.
그래서 부모와 자녀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시는데요.
때론 그렇지 못한 부모도 있습니다.
자녀를 이성으로 보고 성폭행하는 부모도 있고, 자녀 인생을 담보로 막 살아가는 부모도 있죠.
하지만 심한 경우 자녀의 목숨마저도 자신의 부속물로 여기고 해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 내가 없으면 남은 자녀들이 힘들까봐..." 우울증 앓던 어머니가 성인이 된 딸의 목을 조르다
사건은 지난 3월 초에 발생했습니다.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A씨는 자살을 결심했는데요. 자살의 원인은 생활고였다고 합니다.
그녀에게는 29세(회사원)와 23세(대학생)가 된 성인 딸 2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자신이 죽으면 딸들의 인생이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딸들을 대동하기로 결심합니다. 우선 큰 딸을 죽이기 위해 수면제를 먹였고 잠이 든 큰 딸의 목을 졸라 살해했습니다.
어머니 A씨는 큰 딸의 시신을 발코니에 안치한 후, 작은 딸마저 죽이기로 결심을 했는데, 목이 졸리자 작은 딸이 뒤척거려 실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후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딸의 방에 번개탄을 피웠던 것입니다. 하지만 잠에서 깬 딸이 방을 뛰쳐나와 작은 딸을 죽이는데 실패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합니다.
다만 작은 딸이 선처를 호소했고, 우울증을 앓았던 것을 참작했다고 하네요. 아무리 자신이 낳은 딸이라지만 다 큰 딸들의 인생까지 걱정해 목숨을 해한다는 건 부모라도 용서할 수 없는 범죄입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에서는 "부모는 자녀에게 뭘해도 된다."는 인식이 강한 듯 합니다.
자녀를 인격체와 인권을 가진 동등한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부속물 / 내 지배 하에 놓인 구성원으로 보는 것이죠.
친어머니에게 목이 졸려 죽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을 큰 딸은 얼마나 괴로웠을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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