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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게임과 함께 했던 그런 주말이었다.

물론 내내 게임에만 몰두했던 건 아니지만, 모처럼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해보아 나름 재미있기도 했었다. 문제는 조금 더 시간적 여유만 많았더라면 더 느긋하게 즐겼을텐데....그게 좀 아쉽다. ( 무슨 주말은 이리도 빠른지.... )

CBT 테스터를 신청해두고도 깜빡했던 <천애명월도>.

뒤늦게 PC방으로 달려가 설치, 게임을 해보았다. 신작 게임인데다 방대한 세계관, 그래픽 때문인지 용량이 제법 있긴 하다.

어중간한 컴퓨터 사양으로는 제대로 즐기긴 어려울 듯.

 

 

역시 캐릭터를 조금 만져보는 재미가...ㅋㅋㅋ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는 성향은 아니지만, 왠지 커스터마이징이 되는 게임이 있으면 자꾸만 이상형을 만들어 보고 싶은 충동이 든다.

이리 저리, 인터넷에 올라 온 수치들을 조합해 만들어 보기도 하고, 그대로 따라해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추천되는 형틀이 있고 또 그에 따라 세부적으로 조율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좀 귀찮긴 하다.

 

 

언론에서 계속 강조했듯 그래픽은 정말 장관이다. 물론 다른 게임의 그래픽도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문제는 중국발 게임드의 고질적인 특징이 좀 있다는 점이다.

 

◆ 생각보다는 글쎄??

무주공산인 게임계의 현실로 본다면 <천애명월도>의 CBT는 상당히 반가운 단비같은 출현이다. 고작해야 10대 레벨만 플레이 해보고 게임에 대해 왈가왈부한다는 것도 웃긴 일이지만 생각한 바는 적어여겠다.

 

자동 길찾기는 이미 익숙하고도 기본적인 기능. 물론 기능이 존재는 하지만 이동 루트를 좀 대충 찍어 놓은 듯.

성벽 가장자리를 아슬아슬하게 이동하거나 NPC나 몬스터가 있어도 뚫고 가는 등의 이동 동선이 조금 거슬린다. 또한 더빙의 문제인진 몰라도 성우의 육성이 종종 묻힌다는 점은 대작이라는 스케일에 흠집을 내는 요소.

 

또한 가장 큰 문제는 "너무 퀘스트 위주의 진행 방식"이라는 점이다.

물론 방대한 맵과 여러 성장 요소들은 응당 플레이를 해야 정상이지만 반복되는 사냥, 자동 길찾기 클릭, 또 사냥 등의 플레이는 유저를 빨리 지치게 만드는 요소라고 본다. <천애명월도>는 화려한 경관을 그 주 무기로 한다.

그렇다면 경관을 이용한 부가적인 재미 요소도 많을터인데 그런 점들을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천애명월도>는 이번 20일까지의 CBT를 종료하면 바로 OBT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워낙 이슈가 된 지 오래인데다 자꾸 시간을 끌면 불리하다는 계산이 선 듯 하다. 따라서 CBT에 당첨되지 못한 유저들도 곧 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고 했던가?

천애명월도가 한국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을 할 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내 생각에는 "기대만큼은 아니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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