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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이 결전의 날이 성큼 다가왔다.

내일로 넘어가는 자정,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겨룬다.

이미 A조에서는 이란이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더불어 영원한 라이벌 일본(B조) 역시 얼마 전 호주를 꺽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그런만큼 대한민국도 더 이상은 물러설 곳이 없게 되었다.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국이란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자존심을 너무나 구긴 대한민국이었다. 

 

▲ 신태용 감독은 무슨 고민을 하고 있을까?

 

● 독이 든 건 알았지만, 너무 뒤늦게 잔을 만진 신태용 감독

사실 이란 전에서의 무승부는 신태용 감독만의 잘못은 아니였다. 슈틸리케 이후 너무 뒤늦게 대표팀 수장을 억지로(?) 떠맡게 된 부분은 인정해주어야 할 것이다. 물론 감독의 권한은 절대적이지만 U-20의 선수들과 성인 대표팀은 확실히 다를 것이다.

물론 이란 전에서 보여 준 무기력한 경기 운용력은 실망스러웠지만 원래 그의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은 이렇지 않았다.

 

조직적이고 한번에 치고 올라가는 빠른 축구가 그의 대표 전술이었다. 과연 오늘 그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때가 때이니만큼 공격수의 포진이 예사롭지 않다. 아마도 초반부터 승기를 몰아세우겠다는 포석같다.

더불어 기성용을 후반 잠깐이라도 고용, 쐐기를 박겠다는 뜻도 포함된 듯 하다. 오늘 신태용 호는 가급적 무리를 해서라도 확실한 승리를 잡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우즈벡과의 일전을 대비 중인 월드컵 대표팀

 

● 우즈벡도 전력을 다할 것, 방심은 금물!

 

골득실에서 밀려 조4위인 우즈벡도 오늘 대한민국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게임이다. 따라서 죽기살기로 덤벼들 것이 분명하다.

오늘은 그 어떤 핑계나 변명도 통용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중요하고 신중한 경기여야 한다.

FIFA랭킹에서 우리에게 한참 밑이긴 하지만, 공은 둥글고 한 명의 스타플레이어는 팀을 때론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한다.

 

자정에 벌어지는 경기니만큼 많은 국민들이 밤잠을 포기해서라도 응원할 것이다.

오늘은 꼭 그 응원에 보답해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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