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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에 사용 된 이미지는 [해운데] 스틸컷이며, 출처는 Daum 입니다. 

 

 

 

2009년 개봉 되었던 영화 [해운대].

부산의 명소이자 한국인들도 해마다 여름이 되면 찾는 그야말로 피서지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이 영화가 개봉 됐을 당시 굉장한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그 전에는 재난에 사실 관심이 거의 없던 대한민국이었지만 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태 때 자연재해의 무서움을 보았던 탓인지, 굉장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럼에도 실제로 2016년에도 부산 고급 아파트단지인 **시티에 바닷물이 범람해 와 곤역을 치른 기억이 있다. 

온갖 재난과 인재에 시달리면서 그렇게도 강조되었던 안전불감증은 대한민국의 고질병인 듯 하다.

  

관객 동원 1,100만명이상, 총 제작비 약 130억원을 들여서 만든 해운대.

해마다 여름이 되면, 그리고 "과연 우리는 재난에 얼마나 잘 대비하고 있는지"를 깨우쳐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 줄거리 ] 재난에는 별 다른 관심이 없는 무지한 사람들 천국 "대한민국"의 실상을 보여주다

 

영화는 2009년이지만 사실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세월호>에 대해서만 가슴 아파할 뿐,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별 달리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그저 회사와 정부의 무능에만 열을 올릴 뿐, 그것이 예고 된 인재임은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 아니면 자신들을 스스로 욕하기 싫어 남 탓을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는 해운대 일대 지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해 해운대를 찾는다. 그리고 약 7년 전 이혼한 전 부인과 자신의 딸 지민이를 만나지만 지민이는 자신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에 사로잡힌다.

2004년 원양 어선에 승선했던 만식은 요즘 연희만 보면 마음이 아리다. 당시 자신의 판단 실수로 인해 연희의 부친이 사망했기 때문. 공식적으로는 쓰나미 여파에 의한 사고사였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복잡한 해운대. 그리고 해운대를 찾아 온 관광객들.

하지만 대마도의 지반이 붕괴되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되고 시속 800km 이상의 속력으로 해운대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안전에 대해 피력했던 김휘는 일본 기상청의 연락을 받고 서둘러 대피령 발령을 어필하지만...이미 때는 늦었다. 』

 

 

 

 

 

 

 

 

가장 한국의 실상을 잘 그려 낸 재난 영화. [ 해운대 ]

[해운대]를 처음 본 것은 아니지만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 하나 있다. "정말 한국인들의 심리를 잘 반영해 낸 영화"라는 점이다.

구조해 준 구조대원에게 반말과 무시는 기본, 위험을 알리는 전문가들에게는 그저 "지나친 기우"일 뿐이라며 무시하기 일쑤이다.

그리고 정작 재난이 닥치면 그제야 해결책을 알려달라며 애원하기 시작한다.

 

아직 대한민국에는 지진다운 지진, 쓰나미같은 초대형 자연 재해가 없었다. 홍수 등은 있었지만 말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인들은 <안전불감증>이 너무나 만연해 있는 듯 하다. 그나마 조금 놀라웠던 점은 작년 경주에서 발생했던 지진 때의 일이다.

어떤 PC방 CCTV 영상이었던 걸로 아는데 내부가 요동치자마자 사람들이 일사분란하게 빠져나가는 영상을 보았다.

물론 이는 굉장히 잘못 된 상식이지만 내진 설계가 일본에 비해 덜 된 대한민국에서는 어쩌면 가장 현명하고 신속한 대응이었을지도 모른다.

 

[해운대]의 평점이나 평가를 보면 정말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물론 영화이기에 그런 평이 나오는 것이겠지만, 영화는 언젠간 현실로 닥친다고 하지 않던가?

대한민국도 더 이상은 안전 지대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무시하는 민방위 훈련, 재난 메뉴얼은 귀찮은 것들이 아닌 위기 시 우리를 지켜 줄 최소한의 지침이라는 걸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옛 속담에도 있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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