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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분단 국가이자 휴전국이다.

육군 상비전력 포함, 60만 대군이 국가 안보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 시간에도 청춘을 바치고 있다.

대한민국은 만21세의 젊은이(남성)에게는 징집제를 실시, 국방의 의무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군대"는 늘 뜨거운 감자같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또 입대를 거부한 기피자들에게는 따가운 눈총과 비난을 보내기도 했다.

 

 

▲ 나라를 위해 청춘의 한 단락을 국가에 희생하는 훈련병들

 

● 아무리 상명하복의 군대라지만 해도해도 너무한 군대

 

군대는 절대적인 상명하복의 사회이다. 더불어 사회와는 별도의 폐쇄적인 조직 문화가 있는 조직이기도 하다.

그 곳 역시 사람이 사는 세상이지만 군대는 사회와는 너무나 다른 세계이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야 되는 세상...그 곳이 군대이다.

 

대한민국 젊은이라면, 남성이라면 응당 가야하는 곳 [군대].

그래서인지 군대에 대한 화제는 늘 끊임없고 또 많은 사건 사고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어차피 맨날 눈치만 볼 것인데, 뭐하러 군대를 유지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군대는 필요한 조직이다.

 

▲ 공관병을 노예처럼 부리던 육군 대장, 제보 이어진다.

( 출처: 연합뉴스TV )

 

"공관병"이란 - 연대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주어지는 숙소(공관)에서 편의를 위해 근무하는 사병-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비서라고도 할 수 있지만 툭 대놓고 말하면 노예나 다름없다.

청소는 물론 식사 / 각종 심부름 등을 도맡아야 하고 잘못하면 폭행은 기본이고 온갖 욕설도 감수해야 하는 자리이다.

일부에서는 "땡보직"이라고도 하지만 좋은 간부를 만나지 않는 이상, 공관병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일선 부대의 병사라면 세월이 지나 계급이 오를수록 생활이 편해질 수 있지만 공관병들은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계급이 오른다고 해도 별 반 다르지 않고, 또 후임일 경우 간부와 고참의 더블 갑질을 감당해야 하는 고통이 있다.

 

얼마 전 39사단장의 폭행 갑질이 논란이 됐는데 이번에는 대장(별4개)의 갑질이 논란이 됐다.

더 황당한 것은 대장 뿐 아니라 그의 부인, 자녀까지도 갑질의 주체가 됐다는 점이다. 나라 지키러 귀한 자식을 군대에 보냈더니 간부 가족들의 노예로 전락해 살았던 것이다.

 

 

▶ 작전사령관 가족의 갑질, 심지어 공관병 중 한 명은 자살시도까지

 

▲ 갑질의 주축이 된 "박찬주 2작전사령관과 그의 아내" ( 출처 : MBN )

 

작전사령관은 별4개의 장성이다. 한마디로 군인이 오를 수 있는 단계 중 최고봉이라고도 할 수 있을만큼 오르기 힘든 위치이다.

일반 사병에겐 영관급 장교만 해도 무서운데, 장성이라면 사실상 가장 두려운 존재들이다.

그들의 말 한마디면 자신의 군 생활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박 사령관의 갑질은 그나마 이해라도 할 수 있다. 그는 현역 육군 장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가족들의 갑질은 이해할 수 없다. 물론 남편, 아버지의 부하이기 때문에 소소한 심부름이나 부탁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대놓고 하인처럼 부리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가장 황당한 것은 <전자팔찌>였다.

공관 내부에 설치 된 벨을 누르면 곧바로 신호가 팔찌로 전송돼, 해당 위치로 달려가야 한다는 것이였다. 호출기능이었던 것.

물론 이는 군 규정에도 없고 장성이라 해도 이렇게 호출할 수는 없다. 이에 박 사령관은 "월 1회정도 손님을 접대하는데, 그때 손님 앞에서 사병의 이름을 크게 부르기 뭣해서 사용한 것"이라 해명했다고 한다.

 

▲ 교회를 절실히 다닌다던 그의 아내는 갑질 여왕이었다. ( 출처 : JTBC )

 

역대 박사령관의 공관 생활을 했던 병사들의 제보는 줄줄히 이어졌다. 물건을 찾으라고 해서 수 시간은 집안 곳곳을 뒤졌는데 알고보니 이전 부임지에 놓고 왔던 일, 아들의 휴가에 전을 부치라고 한 사연, 반찬이 맛없다며 물리기는 일쑤...듣고 보면 큰 일이 아닌 것 같지만 사병들이 느끼는 공포나 업무 부담감은 상상 초월이었을 것이다.

 

또한 강제로 교회 예배에 참석하게 하는 등의 종교적 자유권도 박탈했고, 외박 / 휴가 등도 마음대로 쓸 수 없게 해 보다못한 부사관이 눈치껏 보내줬다고 한다. 한마디로 공관병들을 개인 노예로 부려먹었던 것이다.

식사도 자신들이 다 마친 후에야 먹게 할 정도로 공관병들의 인권을 짓밟았다. 오죽했으면 한 병사는 자살시도까지 했으나 마침 지나가던 장교가 목격하고 제지했다고 한다.

 

전역신청을 낸 박 사령관, 진정 군인이라면 당당하게 용서를 빌어야 할 것.

 논란이 커지자 1일 박사령관은 전역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그는 국방부의 명예를 실추해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연금과 대장 출신이라는 명예를 보전하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역신청을 보류하고 처벌하라."라며 성토하고 있다. 물론 그의 아내 역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 국방부는 이에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 사령관은 이등병으로 강등, 처벌해야 한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군대에 간 아들이 있다. 그래서 아들같아 살갑게 대한다는 것이 와전된 듯 하다."라며 변명을 했다.

아들같아서 밤 늦게까지 대기 시키고, 아들같아서 뜨거운 전을 얼굴에 던졌나 보다.

 

대한민국의 4성장성이라면, 대장이라면 그에 걸맞는 품격과 인성을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

군인 정신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그들이 장성이라는 이유로 국민의 혈세로 떵떵거리고 사는 것은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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