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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드라마 <최고의 한방> / 출처: 인터넷 Daum

 

1994년 KBS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청순한 외모와 몸매로 사랑을 받았던 탤런트.

결혼과 일본 활동으로 잠시 국내 대중들에게 잊혀졌던 탤런트 윤손하가 돌아왔다. TV 드라마와 각종 방송으로 활동하던 그녀는 최근 "최고의 한방"이란 드라마로 맹활약 중에 있다.

 

▲ 과거 모 샴푸 광고의 모습 / 출처: 인터넷 Daum

 

내가 윤손하씨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광고.

샴푸 광고였는데 온통 검정색으로 입고 나와 머리를 흔들며 광고하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었다.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광고 중 하나이다. ^^;;

 

그런 그녀였기에 이번에 논란이 된 기사는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

물론 아이의 어머니이고 또 직업적 특성상 일부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 없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피해 아동은 심각한 내외상 후유증을 앓고 있는데, 그렇게 발언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아했다.

자신의 아이가 받을 상처는 걱정되겠지만 이미 한 아이는 심각한 상처를 받은 상태이지 않겠는가. 

 

윤손하 아들 학교폭력 논란 해명 /사진=한경DB, 방송캡쳐

 

§ 사건의 발단

 

서울의 한 S초교에서 수련회를 간 모양이다. 그 중에는 모 재벌그룹의 손자와 윤손하의 아들도 있었다고.

그들로 구성 된 4명의 아이들이 한 아이를 집단으로 곯려 준 모양이었다. 피해 아이는 "이불로 뒤집어 씌운고 때렸다."라고 진술한 상태.

더불어 당시 그 방에 있었던 학급의 아이가 담임에게도 " 이불 속에 있는 줄 알면서도 그랬다."라고 증언까지 했다고.

현재 피해 아동은 강한 충격에 근육세포가 파괴돼 녹아버리는 횡문근 융해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조사 결과 재벌 그룹의 손자는 당사자에서 빠져있었고 윤손하의 아들이 거론 된 것.

윤손하 측은 "몇 번이고 찾아가 사죄를 드렸다. 다만 아이들의 장난이었고 몇 초 되지도 않았다. 음료로 속이고 먹인 건 맛만 보고 뱉었다."라며 일이 지나치게 확대 해석되었다며 "이는 자신의 직업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 우리 모자에겐 큰 상처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명 기사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그걸 말이라고 하냐? 당장 하차해라.", "당신 자식이 그렇게 당했어도 그리 말할 수 있는가?"라며 불편함을 내보였고 윤손하 측은 SNS계정을 탕퇴한 상태이다.

 

 

지나친 자식 사랑이 너무 앞섰던 건 아닐까? 해명의 방법이 잘못됐다고 본다.

 

윤손하가 억울해 할 수도 있는 상황이긴 하다. 모 재벌 그룹의 손자는 쏙~ 빠졌으니 말이다. 어쩌면 주도한 건 그 아이였고 단지 자신의 아이는 가담만 했을 뿐인데, 지금 모든 사건의 주범으로 불거져 있으니 말이다.

또한 아직 10살 밖에 안된 어린 아이라고 하니, 세간의 논란이 짐짓 부모로서 걱정 될 만은 하다.

 

하지만 방법이 잘못 됐다고 본다.

윤손하 측은 계속 찾아가 사과를 했고, 취지가 장난이었다지만 피해 아동은 장난의 상처라고 보기는 힘든 상처를 입었다.

멀쩡한 근육 세포가 녹아내리는 질병을 얻고 외상 스트레스장애를 판정받았다는데 어떤 부모가 "네~ 애들이 다 그렇죠."라고 할 수 있겠는가?

아마 모르긴 해도 당장 가해자 아동들을 거꾸로 매달고 싶은 심정일 것.

 

또한 몇 초가 되었든 간에 그것을 장난이라 할 수 있겠는가?

만약 누군가 윤손하의 목을 몇 초간 졸랐다고 하자. 그리고 장난이라 한다면 그것을 이해하겠는가? 또는 아이에게 그랬다고 하면 장난이라 여기겠는가?

 

윤손하 측이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피해 아동 부모님의 심경을 너무나 깊이 공감한다. 무어라 사죄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고 피해 아동의 상태를 듣고 너무 놀랐다. 아이들이 비록 어리고 철이 없어 장난으로 한 행동이라지만 그러기엔 너무 큰 잘못. 앞으로는 부모로서 아이의 교육에 조금 더 힘을 쏟을 것이며, 피해 아동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어야 옳지 않았을까 싶다.

 

내 아이가 소중하면 남의 집 아이도 소중한 법이다.

나도 6살 정도의 조카가 있다. 가끔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것을 보면 참 귀엽고 대견하다,

그러다 또래 아이에게 한 대 맞으면 눈에서 불꽃이 일어난다. 물론 조카도 반격을 하니...가서 말리지만....-_-a

( 그리고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타이른 후, 아이스크림을 사주면 또 둘이 손잡고 뛰어가더라...삼촌은 버려두고... )

 

아이들은 사소한 걸로 싸우고 또 장난이라 여기고 행동하곤 한다.

그러니까 아이다. 하지만 아이의 잘못은 부모의 잘못이기도 하다. 피해 아동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윤손하씨의 해명이 과연 올바르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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