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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 발생 이후부터 한국 경제는 사실상 침체기를 겪고 있다.

기업들은 유보금을 비축해두고 있으면서도 채용을 확대하지 않고, 중소기업들은 자금난 등을 이유로 급여 인상을 망설이고 있다.

해마다 원자재값 인상을 이유로 물가는 상승하고, 부동산 가격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분야들의 가격은 상승되지만 아직도 급여는 예전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국회의원, 지자체 등지에서 자신들의 업적을 세우는데만 급급, 혈세를 낭비해대고 있으니 참 안타까운 심정이다.

정말 필요한 복지와 정책은 "예산이 없다."는 이유를 대면서 쓸데없는 행사, 건물 건축에는 수백억원을 쏟아붓는 대한민국.

언제쯤 정신을 차릴 지 궁금하다.

 

▲ 괴산군이 만든 가마솥

 

충북 괴산군이 만든 가마솥은 그나마 좀 나은 편이다.

이 솥 역시 혈세 낭비의 상징이지만, 그래도 제작 취지는 "4만 군민의 번영 의미"라고 하니 말이다.

애초 목적은 - 세계에서 가장 큰 솥, 그릇 - 으로 반대에도 불구, 괴산군청이 밀어붙인 프로젝트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기네스북 등재에는 실패했다고...그 이유는 "이미 호주에 가장 큰 그릇이 존재하기 때문."

 

즉,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예산을 투입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더 황당한 것은 이 가마솥은 실제로 음식 조리에는 사용하기 어렵다고 한다. 바닥면이 두꺼워 열이 전달되지 않는다고....

결국 괴산군 측은 활용 용도에 대해 군민들과 상의할 예정이란다. 

 

▲ 무늬만 국제공항인 "무안공항"

 

공항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공항은 부지를 매입해야 되고 공항을 건설해야 하는 등 그 비용만도 천문학적이다.

물론 수요에 따라 필요하다면 지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이용객이 터무니없는데도 국제 공항을 신축한다는 건 그야말로 혈세 낭비의 표본.

차라리 대규모 무료 공영주차장을 만들던가....-_-;;

 

▲ 전역한 것도 이젠 공원을 만들어야 할 일이구나.."박정희 전역 공원"

 

박정희 前 대통령의 치적은 둘째치기로 하자.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았으니 사실 언론이나 주위의 말만으로는 뭐라 말하기 어렵다.

다만 군 전역이라는 한 가지만 놓고 보자면 정말 어이가 없는 일.

아무리 박근혜가 대통령이었어도 그렇지, 이건 그야말로 국민 심판에 맡겨졌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산만도 60억원이 들었다고...

 

 

▲ 내포의 꽃 박람회 및 드론 축제

 

건축이나 공원말고도 혈세 낭비는 또 있다.

바로 지역 축제. 물론 관광 유치 차원에서 뜻깊은, 앞으로도 전통을 가지고 개최할 축제를 기획하는 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구성, 기획없이 저지르고 보는 전시행정에는 할 말이 없다.

 

꽃은 죄다 시들고, 나자빠져 있고 드론은 없는 축제...

관람객이 없는데도 행사는 해야 되고...그야말로 돈 ㅈㄹ을 한 셈이다. 만약 사비로 저랬어야 된다면 과연 그랬을까?

진짜 나랏일 하시는 분들...반성하셔야 한다.

나라 경제가 힘들다고 툭하면 증세 하면서 정작 돈은 이렇게 써대면 국민들이 정부와 지자체를 어떻게 믿고 따르라는 것인지 묻고 싶다.

공산주의와 뭐가 다른건지....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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