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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총체적인 난국이 아닐 수 없다.

2002년 이후, 대표팀 감독은 그야말로 제대로 성과를 이룬 지도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말 그대로 대표팀 감독의 잔혹사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제5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확정, 발표했다. 또한 슈틸리케를 데리고 온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책임을 통감, 자진 사퇴했다.

 

 

▲ 공식발표를 하고 있는 이용수 前 기술위원장 (출처:MBN )

 

 

■ 대한축구협회의 구성원부터 모조리 바꿔야...

 

말이 좋아 축구계 원로이고 축구 전문가이지, 사실상 그들은 선수 시절 제대로 이름 한번 떨쳐보지 못한 선수 출신들이다.

무엇보다 세계 축구의 흐름과 방식조차 모르니 제대로 보는 것조차 못하는 허수아비들 뿐이다.

데려오는 외국인 감독마다 제대로 성과는 커녕 모두 경질, 사실상 돈만 날리는 꼴을 연출하고 있다.

볼 줄 모르니 그 감독의 역량조차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것.

 

히딩크 감독이 결과가 좋아 숭배하는 게 아니다.

그 당시 히딩크 감독에게도 충분히 고통과 고민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철저하게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 파악했고

대한민국 선수들의 장/단점을 냉철하게 분석했다.

그랬기에 월드컵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었던 것이다. 대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축구만 했다는 그들은 어떤 분석을 하길래 내놓는 제도, 감독마다 이 모양인지 정말 궁금하다. ( 보통 한 분야에서 10년이면 전문가가 된다던데..... )

 

▲ 2년 9개월만에 경질되어 돌아가는 슈틸리케 감독

 

- 외신들 일제히 보도. "독일의 전설이 경질됐다!! " / 그래도 돈을 챙겨가는 슈틸리케 감독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은 비단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축구 관계자, 외신들도 주요 관심거리였나 보다.

외신들은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을 일제히 보도했다고. 물론 슈틸리케 감독 부임 초에는 분위기가 제법 괜찮았다.

하지만 해외 우너정에서는 줄줄히 연패를 당하고 더군다나 약체팀으로 평가되는 팀에게도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자질 논란이 불거졌다.

 

슈틸리케 감독의 잔여 임기는 원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기간까지. 따라서 약 1년간 잔여 연봉을 받아갈 가능성이 크다.

연봉은 비공개지만 알려진 바로는 15~18억 사이.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돈은 다 받아가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 듯 하다.

 

 

 

 

- 꼭 국내파로 해야 되나? 제대로 된 감독, 그리고 한국에 관심이 있는 감독이라면 단기간에 파악 마칠 수도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차기 감독으로 국내파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최종예선이 2경기나 남아있고 지금 외국인 감독을 접촉하고 대표팀을 맡기기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아직 1년 정도 기간이 있는데, 제대로 된 감독이라면 초반 몇 경기는 버려야 할지 몰라도 곧 제대로 된 팀을 갖추지 않을까 한다.

 

▲ 후임 감독으로 물망에 오른 감독들 ( 허정무, 김학범, 신태용 )

 

사실 이번 월드컵은 포기하더라도 향후가 더욱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는 외국인 감독이 그나마 효율성이 좋다고 본다. 첫째는 "인지도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고, 둘째는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굳이 국내파 감독을 선발한다면 "신태용"감독이 어떨까 싶다.

아쉽게 U-20월드컵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공격적인 측면이 강한 승부사 스타일이기 때문.

8월에 있을 이란 전은 과연 어떤 감독이 어떤 스타일로 독이 든 성배를 들고 나타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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