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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축구는 늘 외줄타기를 하는 것처럼 불안했다.
강팀에겐 약하고, 약팀에게도 약했다. 대개 강팀은 약팀과 경기를 할 때 질 것이라 예측하기 어렵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에겐 예외였다.
경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절대 안심할 수 없는 팀이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이었다.
▶ 현재 A조 2위지만 불안하기만 한 대한민국 대표팀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이미 본선 진출국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죽어도 못 가는 나라는 나왔다.
바로 이라크와 태국이다. 두 나라는 남은 경기의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행이 이미 좌절 된 국가이다.
A조는 모두 6개국이 경기를 치룬다. 이란은 이미 승점 17점으로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한다면 본선행을 확정짓게 된다.
대한민국은 조2위를 달리고 있어 사실상 본선 진출이 가까워지긴 했다.
더욱이 14일 맞붙게 될 나라는 약체 카타르. 이미 대한민국의 승점이 확실시 되긴 하지만 경기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카타르는 다음 2022 월드컵 개최국인데다 부유한 자본으로 축구 발전에 온 힘을 기울이는 나라이기 때문.
만에 하나 카타르에게 지기라도 한다면 본선 진출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 현지에선 한국의 패배해야 하위 두 팀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출처:스포탈코리아)
5위 중국, 6위 카타르는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힘들어 보이지만 아직까진 희망의 불씨를 살려두고 있는 상황.
여차하면 3위를 내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카타르로서는 이미 개최가 확정 된 2022년 월드컵 개최 무산을 우려하고 있는 상태.
따라서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좋은 이미지를 심기 위해서라도 승리를 하려고 할 것이다.
압박, 그리고 필사적인 경기 자세 필요하다
2002년에 비교하면 지금의 대표팀은 체격, 기술, 환경 등 여러 부문에서 월등히 나은 조건이다. 하지만 경기력은 그때와 비교해서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골 경정력 부족, 경기 장악 능력 부족, 공간 패스 및 호흡 부족, 수비는 여전히 부족...무엇보다 감독의 전술 전략의 부재까지.
총체적으로 그냥 한심한 수준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지동원,황희찬같은 공격수도..손흥민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자꾸 완벽한 상황을 만들려고만 할 뿐, 공간이나 기회를 만들려고 하지 않는 듯 하다. 또한 적 진영 에어리어까진 올라가도 그 다음부터는 이렇다 할 플레이가 전혀없다.
무의미한 묻지마식 센터링, 크로스가 남발되고 리바운드에 익숙하지 못하다.
또한 공을 자꾸 쫓고 호흡이 맞지 않는다. 상대편의 역습에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이다.
계속 반복되는 공격패턴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14일 카타르와의 일전을 보면 우리는 더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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